여수시, 침체된 마이스산업 인센티브 지원 확대

전남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MICE업계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지역 MICE 행사는 2017년 1천109건, 2018년 1천320건, 2019년 1천340건으로 매년 개최 건수가 증가해 오고 있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 건수는 60%가 감소한 536건에 그쳤다.

이에 여수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변화된 MICE산업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회의(오프라인‧온라인 병행)와 온라인 회의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여수시는 그동안 국내회의(최대 2천만원), 국제회의(최대 2천500만원), 소규모 기업회의(최대 300만원) 등 규모별로 MICE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하이브리드 회의는 최대 2천만원, 온라인 회의는 최대 600만원까지 확대 지급키로 했다.

하반기에는 자체 공모를 통해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지역특화 전시회 2건을 선정해 각각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새롭게 확대된 인센티브 지원책으로 지역 MICE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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