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재정 조기집행 경제 활성화 도모
1조2천805억 중 7천442억 상반기 집행

전남교육청은 최근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5층 합동강의실에서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해 지역교육청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선 교육지원청 재정 조기집행을 독려하고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5층 합동강의실서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등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현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을 모색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방교육재정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방교육재정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기집행 대상액 1조 2천805억 원 중 7천442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 위해 성과상여금, 맞춤형복지비 등을 1분기에 집행하고, 건설경기 활성화와 관련된 시설비 예산을 조기 발주, 선금·기성금 지급을 확대해 상반기 조기집행을 최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전남교육청이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별로 매월 2회 이상 재정집행점검단 회의를 열어 부진사업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춘호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은 “교육재정의 신속한 투입과 집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워주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신속한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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