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배달앱 ‘씽씽여수’ 본격 운영 들어가

여수사랑상품권·섬섬여수페이로 결제 가능

공공배달앱 ‘씽씽여수’/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한 공공배달앱 ‘씽씽여수’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여수시는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및 수수료 인상을 억제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수수료 경감을 위해 지난해 11월 ㈜만나플래닛과 협약을 맺고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해 전날 출시했다.

현재까지 504개의 가맹점이 가입했다. 가맹비, 광고비 등 추가 부대비용이 일체 없고, 주문수수료가 주문금액의 1.9%로 다른 민간 배달앱에 비해 저렴하다.

여수시는 출시 이벤트로 첫 주문 시 3천원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4월 중 추가 할인 이벤트를 추진해 가맹점 및 앱 이용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여수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10% 할인 판매하는 지류형·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 할인과 연말정산 30% 소득 공제 혜택도 볼 수 있다.

주문 방법은 스마트폰 Play앱 스토어에서 ‘씽씽여수’를 검색해 앱을 다운받은 후, 주소설정, 가게 및 메뉴 선택, 주문결제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다만 안드로이드(Android) 앱은 우선 출시됐지만 아이폰(IOS)은 앱에 대한 미국 인증 문제로 4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는 힘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주는 공공배달앱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께서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에 공공배달앱 ‘씽씽여수’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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