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문화예술 특별주간’

이용섭 광주시장, 22일부터 문화예술 현장 목소리 듣는다
코로나 극복 ‘문화예술 특별주간’
26일까지 10개 연합협회 간담회
 

이용섭 시장, 조선대 장미의 거리 상인 격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8일 오후 동구 조선대학교 장미의 거리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문화예술 특별주간’으로 지정,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이 시장은 22일 지역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한국예총광주시연합회를 방문해 지난 2월 아특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어 광주미술협회 등 10개 연합협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는다.

이 시장은 23일 광주 영화산업의 발전방향과 지역영화인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영상간담회를 실시하며, 24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한 양림동 공예특화거리를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입주공방을 둘러보고,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국악상설공연을 관람한다.

25일에는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시각, 인문역사, 공연예술, 콘텐츠 등 4개 분야 문화예술인과 예술 창제작 공간 확충, 비엔날레전시관 신축 등 8대 핵심의제를 논의한다.

이 시장은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최원일 신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를 만나 아특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광주문화재단 직원 간담회,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소속단체 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듣는다.

이 시장은 무등산 주변 미술관을 찾아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문화예술 특별주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은 사안에 따라 민생안정대책이나 문화예술 정책에 반영하고, 국회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이 시장은 8일부터 12일까지를 ‘소상공인 특별주간’으로 정해 소상공인 현장 방문 및 관련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한 뒤 지난 17일 이를 반영한 제13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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