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억 들여 광양항 활성화 나서

12개 특별 사업 추진

전남 광양시는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특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0억원(도비 10억, 시비 10억)을 확보해 ▲광양항 장비 임대 지원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광양항 수소 전용항만 구축 용역 ▲자동화 터미널 구축에 따른 화물 유치 및 창출 방안 연구 ▲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 ▲물동량 창출 세미나 개최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항 장비 임대 지원사업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사에 각 2대씩 리치스태커를 2년간 무상으로 임대 지원한다.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을 포함한 11개 사업은 지역전략 산업육성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키로 했다.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광양시는 항만업계와 간담회를 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전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테크노파크, 여수광양항 발전협의회, 운영사(GWCT, KIT)와 수차례 할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8년 240만TEU, 2019년 238만TEU, 지난해215만TEU 등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광양항 활성화 특별사업을 통해 항만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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