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재·보궐선거 시민대책위(공동대표 지병문 교수 등 5명)’는 11일 모임을 갖고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를 무소속 후보로 추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씨는 이날 “오는 9월9일 치러질 남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시민단체 추대를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대책위가 그동안 국민회의 남구지구당에 구청장 후보 공천과 관련, 시민단체와 협의할 것을 요청했으나 지구당측이 거부했다”면서 “지구당에서 나에게 입당할 것을 권유했으나 시민단체와 협의해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오는 13일 오후3시 광주YMCA 백제실에서 남구청장 후보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대책위는 현행 통합선거법상의 시민단체의 특정후보 지지 금지조항과 관련, 대책위를 해체하고 ‘선거본부’를 따로 구성, 이에 개별적으로 합류할 방침이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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