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과수 돌발해충 예찰 강화

전남 무안군은 과수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발생예방을 위해 26일까지 중점 예찰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해충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농경지 주변 산림지역 5㏊와 일로읍 배 재배지역을 비롯해 매실, 단감 등 산림과 인접한 과수원 30㏊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주변산림, 휴경지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서식하면서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또 식물의 잎을 손상시키고 과실의 상품성을 저하시키며 1년생 가지에 직접 산란해 가지가 고사되는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이 성충이 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4월 전까지 나무에 붙어있는 알 덩어리를 긁어서 제거하거나 파쇄 또는 소각하는 등 알집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무안군 관계자는 “방제 시 등록약제를 사용하고 농약사용 안전기준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군에서도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