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프라임 플러스론 인기
출시 두달만에 1천억 원 판매

 

송종욱 광주은행장(가운데)은 지난 26일 프라임(Prime)플러스론 판매 1천억원 돌파를 축하했다./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28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중·저신용 고객을 포용하고자 지난 1월 22일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Prime)플러스론’이 두달여만에 판매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 속에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저신용자들은 제2금융권의 높은 금리를 이용하거나 불법 사금융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중·저신용자를 포용할 수 있는 ‘프라임 플러스론’을 발 빠르게 출시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언제든지 모바일(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로 신청할 수 있는 편리함도 인기비결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타 은행업권의 중금리대출 상품을 보면 주로 우량고객 대상 판매비중이 상당한 반면, 광주은행 ‘프라임플러스론’은 신용평점 830점(옛 신용등급 기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고객 비중이 73%에 달해 중금리 대출의 취지 및 목적을 정확히 명중했다.

현재까지 프라임플러스론의 평균 금리는 6% 후반대를 보이며, 제2금융권 대출 평균금리와의 비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모바일로 언제든지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상환기간은 최대 5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금융지원이 절실한 고객님들께 적시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해드리고자 ‘프라임 플러스론’상품개발에 힘을 기울였다”며 “금융소외계층의 상환능력을 철저한 시장분석 및 최신 평가기법을 통해 파악해냄으로써 기존 상품과 차별성을 뒀으며 앞으로 제1금융권 중금리상품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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