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도 ‘홍매화의 섬’ 선포식
꽃·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임자도 조성
전남 신안군은 지난 29일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에서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선포하는 행사를 갖고 섬 전체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위한 1읍면 1테마 정원사업의 일환으로 임자도의 꽃 ‘튤립’과 함께 특화 수목으로 ‘홍매화’를 식재, 숲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하는 임자도로 가꿔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임자면 ‘홍매화의 섬 추진위원회’는 홍매화의 섬 선포를 통해 향기 나는 섬 임자도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계절 꽃피는 1004섬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결의를 다졌다.
홍매화의 섬 임자도에는 총 1만 3천500주의 홍매화를 식재할 계획이다. 먼저 2021년에는 6천500주를 식재해 명품 산책로 3㎞를 조성하고 홍매화 외에도 동백나무와 측백나무를 함께 심어 계절감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대교 개통과 함께 홍매화 정원은 향기와 색을 동시에 향유 할 수 있는 정원으로 튤립에 이어 임자도를 새롭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