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남도 ‘농업인의 날’ 개최지로 확정
군 특색 살린 행사 계획

영광군청 전경

전남 영광군은 전라남도 농업분야 최대 행사인 ‘2021년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행사’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6번째인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행사’는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농업재해, 가축질병 등으로 힘들고 지친 농업인을 위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개최지 공모는 ‘시·군 추진의지’, ‘행사장 적정성’, ‘참여인원 확보방안’, ‘농업인단체 협력성’ 등 정량 및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이 중 영광군은 정성평가 항목 중 ‘농업인 단체와 협력방안’, ‘행사 추진의지’,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최종 선정됐다.

기존 농업인의 날 행사와는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우도 농악(전남무형문화제 제17호), 신지식농업인(章)에 선정된 청년농업인(망고야농장 박민호)을 활용, 영광군 만의 특색 있는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전라남도 농업분야 최대 행사인 ‘농업인의 날 행사’를 우리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속되는 농산물 가격파동, 농업재해 및 가축질병 등으로 힘든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영광군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해 영광군 농업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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