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 ‘휴무 없다’
영농철 비상근무 추진

강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비상근무에 나선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업인의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군은 오는 6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본소·작천분점·도암분점)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에 나선다.

강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47종 360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노후농기계 대체 지원사업을 통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기계 13종·29대를 신규 구입해 농기계 부족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의 판매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 3~4일 전에 사전 예약을 하고 사용일 또는 사용 전날 오후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사용일은 1회 3일 이내로 가능하다.

김춘기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 농기계 임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휴일 비상근무를 통해 농업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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