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남 다자녀 행복카드’혜택 가득
양육비 부담 절감 효과 기대

진도군청 전경

전남 진도군은 ‘전남 다자녀행복카드’로 다자녀 가정에게 학원·외식·쇼핑·주유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전남 다자녀행복카드’는 2008년부터 전남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어 운영 중인 사업으로,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상자는 전남에 주소를 둔 2자녀 이상 가정이며 막내가 13세 이하인 경우 발급된다. 카드를 이용할 경우 학원비 10%, 농협하나로마트 5%, CGV·롯데시네마 건당 1천500원, 서적 3%, GS칼텍스 리터당 80원 포인트 적립 등 각종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 출산을 장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자녀행복카드’ 가맹점도 함께 모집한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학원, 음식점, 육아용품점 등 모든 제조·서비스업이다.

가맹점에는 BC카드 가맹점 수수료 0.2% 할인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지원 혜택이 있다. 다자녀행복카드 누리집을 통해 상호와 취급품목, 연락처 등이 홍보된다.

가맹점 신청 방법은 다자녀행복카드 누리집 내 ‘가맹점 신청’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남 다자녀행복카드로 다자녀 가정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됐으면 한다”며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함께해 주실 가맹점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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