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산사태 예방 나선다”
5억원 투입…사방사업 조기착공

영암군이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대상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영암군청 전경.

전남 영암군은 최근 전국에서 산사태 발생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대상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사방사업은 계류보전 (군서·서호)지구 2km, 산지 사방(신북면 장산) 2ha 사업에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여름철 우기 6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산림재해 예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사방사업이란 집중호우등으로 산사태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발생하는 산림재해를 예방하기위해 사방댐등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황폐지에 식물을 파종, 식재하여 경관의 조성이나 수원의 함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앞서 군은 사방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말까지 사방사업 대상지 타당성평가, 실시설계용역, 설계심의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동절기 공사중지가 끝나는 최근 조기발주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기존 설치된 사방시설 사방댐 15개소, 사방지 10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상반기중에 완료했다. 점검결과 안전이 우려되는 개소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및 보수·보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사방사업을 통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방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사업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당부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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