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 추진

13만 3천484㎡에 영상전시관 건립 및 탐방로 조성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92호)인 여수 선소유적지/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92호)인 선소유적지에 테마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선소테마정원은 선소유적지 13만 3천484㎡에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을 포함한 테마길(탐방로) 등이 들어서 역사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된다.

국·도비 73억을 포함한 195억원이 투입돼 전시관 등과 연결되는 탐방로가 조성돼 역사성을 살리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천600㎡ 규모로 선소의 기록, 역사, 선박의 구조 등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및 체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여수시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실시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8월부터 실시설계 용역과 건축협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소유적을 테마정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 분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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