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3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 시작
양성평등문화 조성 앞장

나주시는 최근 ‘제3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양성평등문화 조성과 여성 친화적 정책 발굴에 앞장설 ‘제3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제3기 서포터즈는 지난 2~3월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시민 3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2년 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제안, 시정 제도 개선 건의, 일상 속 불편·불합리한 사항 모니터링, 양성평등문화 확산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한다.

아울러 나주시는 오는 12일까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여성친화마을 조성’, ‘여성동아리 육성’, ‘키움 품앗이’ 등 3개 분야다. 여성친화마을 조성은 마을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마을 특성을 반영한 돌봄·안전·여성역량강화 사업을 발굴한다.

여성동아리 육성은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여성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건강·문화예술·인문교양 등 다양한 유형의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키움품앗이는 자녀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한 재능 나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모 신청 자격은 나주시 관내 비영리 단체 또는 법인, 5인 이상의 여성 동아리,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 등이다.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분야별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사회복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지역정책 추진과정에 있어 남녀 시민의 동등한 참여권 보장과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며 “양성평등 문화 안착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3기 서포터즈 단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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