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상춘객 대비 코로나방역 아이디어 발굴
관광지 한 방향 거리두기 등 11건 추진

완도군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나들이 철을 맞아 상춘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아이디어를 발굴·시행한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지난달 25일 군수 주재 간부회의 시 주요 관광지 방역 대책과 비대면 관광지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방역 아이디어는 총 58건이 접수됐으며, 1차 검토 후 35건을 선정했다. 35건 중에서도 시행 부서의 의견을 받아 지난 4월 5일 최종적으로 11건을 선정, 즉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주요 관광지 유튜브 영상(비대면) 홍보 ▲주요 관광지 동선 한 방향으로 설정후 사람 간 접촉 최소화하기 ▲발열체크 확인 ‘안심 손목밴드’ 제작 ▲식품접객업소 전 식탁 080 안심 전화번호 스티커 부착 ▲관광지 방역수칙 계도 요원 배치 ▲나들이 자제 캠페인 전개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 그리고 청정 완도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경로당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 총 2천561개소 시설에 체온계와 손 소독제 등을 배부하고, 080 안심번호로 출입 인증하기 등 ‘저인망식 생활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매주 담당 공무원들이 방역 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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