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국산김치! 우리 민족의 힘’ 캠페인
중국발 비위생 김치 논란 속
국산김치 피해 최소화 노력

중국발 김치 논란속에 국산김치 소비 하락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전남농협이 국산김치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전남농협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6일 구내식당에서 전남농협 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국산김치! 우리 민족의 힘’건강한 밥상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치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발효식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영국, 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중국산 알몸 김치와 중국 김치(파오차이)가 ISO 국제표준 규격으로 채택되면서 김치 종주국인 한국김치에 대한 인식과 소비 위축이 염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남농협은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안전한 국산김치를 홍보해 최근 수입김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양념채소류 생산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김치와 먹거리로 안전한 밥상을 제공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또 전남농협은 국산김치와 함께 식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국내산 돼지 앞·뒷다리로 만든 수육과 돈까스, 후식으로 전남산 바나나가 함께 제공돼 안전하고 건강한 한끼 밥상도 선보였다.

박서홍 전남농협 본부장은 “중국김치의 위생적인 문제로 국산김치마저 소비가 위축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전남농협은 HACCP 인증을 받은 김치가공공장(화원농협·순천농협·여수농협)을 운영중이다. 100% 국내산 농산물로 안전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비자께서 믿고 애용해주시는 것이 우리 농업인을 돕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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