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원예산업 ‘최우수기관’ 선정
원예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 기대

담양군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 종합계획평가에서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 종합계획평가에서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전국 110개 지자체와 9개 품목 광역조직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원예 농산물 종합 계획의 체계적 관리와 정부 정책과의 효율적 연계성, 산지 농산물의 조직화 및 규모화를 바탕으로 한 통합 마케팅 활성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자체 이행 노력, 생산자 조직 육성, 공동선별 실적, 통합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현황 등 6개 지표에 대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도 담양군 통합마케팅 조직인 ‘담양군 연합사업단’이 A등급을 받아 최우수 조직에 선정됐다.

그동안 변화하는 농산물 유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담양군은 농협(담양군 연합사업단)과 농산물 공동선별비, 마케팅 및 유통물류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유통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군은 통합마케팅 조직에 산지유통활성화 자금 무이자 30억원 지원과 함께 산지관련 국비 사업에 우선 선정됐다. 군은 인센티브를 통해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 전문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송 친환경유통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행정과 통합마케팅 조직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이다”면서 “앞으로 공선조직 육성과 원예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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