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현안사업 추진 지역발전 ‘가속력’
국립난대수목원·해양치유센터 건립 착착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기대감 ‘듬뿍’

완도군이 현안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완도수목원 전경.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국비 1천 872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이어 지난 3월 31일 열린 전남도 체육회 이사회에서 2023년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2024년에는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과 전남 장애인 체육대회도 개최됨에 따라 2년 간 선수, 응원단, 방문객 등 약 3만여 명 이상이 완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로 대규모 행사가 연속 개최돼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98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해양치유산업 추진이 순항인 가운데 지난달 31일에는 2021년을 해양치유산업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해양치유센터가 착공 했다.

해양치유산업은 해양바이오산업,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과 더불어 3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4조원의 소득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공모사업 대응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립난대수목원, 침수예방 사업, 어촌뉴딜300 사업, 도시재생 뉴딜, 농촌 신활력 플러스, 가고 싶은 섬 가꾸기(금당도) 등 총 33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천90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상 실적도 빛났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상,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등 27건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일 잘하는 완도군으로 각인시켰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21년은 우리 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아주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완도가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에 주력하여 모두가 잘 사는 미래 완도를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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