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권유
가입비 80% 보조 지원

강진군이 태푸 등 재해로 인한 농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재해 피해지역 모습.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태풍이나 집중호우, 침수피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67개 농작물에 대한 재해보험을 지역농협을 통해 접수한다. 특히 가입비의 80%(국비 50%, 도비 10%, 군비 20%)를 보조 지원해 농업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일부 농협에서는 농업인 부담분의 일부를 추가 지원하기도 한다.

주요 품목별 보험 가입 시기는 ▲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 버섯작물 (11월 26일) ▲ 고추 4월 ~ 5월 ▲고구마, 옥수수 (4월 ~ 6월) ▲벼 (5월 ~ 6월) ▲ 인삼 (5월 28일)등이다. 지난해 재해보험 가입실적은 5천 512명, 재배면적은 8천 429㏊에 이른다.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은 총 52억 4천만원으로 국비 26억 2천만원, 도비 5억 2천만원, 군비 10억 5천만원, 농업인 자부담 10억 5천만원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여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은 가입비의 20%만 부담하면 되므로 경영 안정을 위해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