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건설사고 예방·감축 간담회
지자체 인허가 담당자와 안전관리 논의

 

8일 영상으로 열린 ‘건설사고 예방 및 감축을 위한 간담회’ 에서 박형렬 익산국토청 건설안전과장이 참석자들과 ‘건설재해로부터 안전한 호남 만들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익산국토청 제공

익산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는 8일 관내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업무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사고 예방·감축을 위한 비대면 간담회를 로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건설안전 정책의 방향, 건설재해 현황, 안전관리 추진방안 공유, 관계 법령 및 지침 전파 등을 통해 지자체에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감독 역할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안전관리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익산국토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은 호남권 건설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익산청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올해 호남권 건설현장 7천500여개소 중 622개소(8.3%)를 점검하고,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업해 소규모 건설현장 2천개소 이상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공사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50억 미만 민간 소규모 건축현장 및 가시설, 건설기계 사용 현장 등 위험공종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40개에서 109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건축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상주감리의 상주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익산청은 근로자가 안전조치가 미흡한 상태에서 작업지시를 받은 경우 근로자가 직접 신고하는 Safety Call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현장 점검 시 근로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포스터와 현수막, 관계법령 및 지침을 알기쉽게 정리한 핸드북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손영삼 익산청 건설안전국장은 “민간 소규모 건축현장에서 건설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건설현장 안전관리 주체로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익산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수행 중인 민간 소규모 점검 시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도 칠여하다”고 당부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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