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남경찰, 가우도 주변 부동산 투기 공무원 조사
강진군청 등 압수수색

강진군청 전경

경찰이 강진군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포착하고 강진군청을 압수수색 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강진군청 군수 부속실 등 일부 사무실과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강진군청 소속 공무원인 A씨가 부당하게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씨는 가우도 관광단지 개발 정보를 미리 알아낸 뒤 개발 예정지 주변 일대 토지 등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A씨는 설을 앞두고 지인을 통해 주민 수백명에게 이승옥 강진군수의 과일 선물을 돌렸다는 의혹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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