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고(故)박정모 대령 추모 기념공원 준공식
국가 헌신 호국영웅 기억

신안군이 최근 6·25 전쟁영웅 고(故)박정모 해병대령의 추모식 및 기념공원 준공 행사를 진행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도초면 한발마을 출신 6·25 전쟁영웅 고(故)박정모 해병대령의 추모식과 기념공원 준공식을 최근 도초면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박정모 대령 유가족, 군의회 의원과 박영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 해병전우회, 6·25 유공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치러졌다.

행사는 헌화와 분향, 도초고등학교 재학생의 추모사 낭독, 해병전우회 군가 제창과 행사가 끝난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해병전우회는 박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공헌한 호국영웅의 기념공원 조성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도초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박정모 대령 기념공원은 ‘서울수복, 박정모 대령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광의 한 장면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던 그 감동의 순간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박우량 군수는 “박정모 기념공원 조성으로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 세대에 널리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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