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벼 종자 소독·육묘 관리 예방
병해충 발생률 크게 낮춰

화순군이 고품질 화순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벼 종자 소독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11일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화순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벼 종자 소독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벼 종자 소독은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해 본답 병해충 발생률을 낮추고 약제 살포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생력화 재배의 첫걸음이다.

일반 재배용 종자 소독은 적용 약제의 적정 희석 배수를 준수하고, 볍씨 발아기 물 온도는 30℃에서 약제별 소독 시간(24~48시간)을 지켜 소독해야 한다.

친환경 재배를 위한 온탕 소독은 60℃ 물에 10분간 담그고 냉수에 바로 식혀주는 방법으로 키다리병이 97% 이상 방제되며,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물 온도와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철저한 종자 소독과 더불어 부직포 못자리는 이상 저온에 의한 냉해 피해에 대비해 4월 15일 이후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세심한 못자리 고르기와 물관리로 안전 육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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