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광전노협과 혁신도시 정주현안 논의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
SRF 열병합발전소 가동 관련 협력 방안
악취 등 주민불편 사항 해소방안 모색

나주시는 최근 광전노협과 지역 주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이하 광전노협)와 지역 주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6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장재영 광전노협 의장을 비롯한 이전기관 노조위원장 등 10여명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나주 신도산단 SRF열병합발전소 가동 관련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행정소송을 앞두고 현황 공유를 통한 광전노협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혁신도시 인근 악취 등 정주여건에 대한 주민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광전노협은 SRF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조직 확대 및 새로운 거버넌스 체제 마련, 원도심과 혁신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e-sports대회 개최, 부영골프장 잔여부지 문제 해결, 악취 해소 등을 건의했다.

강인규 시장은 전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광전노협에서 제안한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추후 지속적인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강 시장은 “지역 발전에 앞장서주시는 광전노협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나가겠다”며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도 있는 만큼 주민 소통의 가교로서 광전노협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많은 분들께서 열병합발전소 광주SRF반입 저지를 위해 매주 집회와 광주지방법원 피켓시위에 나서는 등 노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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