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한 중소기업서 지붕 도색하던 40대 추락사
경찰, 안전장치 착용 여부 등 조사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기계장비제조업체에서 지붕 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던 직원이 추락해 숨졌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 7분께 여수시 화치동 제일기술산업에서 공장 지붕 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던 직원 A(48)씨가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직원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119구급대 도착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공장 햇볕이 통하는 아크릴 천장을 밟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A씨가 고소 작업 시 반드시 착용해야 할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페인트 작업을 실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추락 원인과 작업 중 안전장치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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