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곤 남양장학재단 이사장, 장학금 1천500만원 전달
모교 광주동성고와 광주여상에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들에 도움되길”

학교법인 유은학원은 최근 최승곤 (재)남양장학재단 이사장이 학원을 찾아 광주동성고에 1천200만원의 장학금과 야구부 후원금, 광주여상고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동성고(옛 광주상고) 16회 졸업생인 최 이사장(㈜남양에스티엔 대표이사)은 남양장학재단을 설립,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과 야구부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승곤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후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법인 유은학원은 올해 학원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유은학원 설립자인 고(故) 유은 최선진 선생은 일제 강점기인 1921년 ‘어둠을 밝힐 수 있는 것은 후세대를 교육하는 길뿐이다’면서 광주사립보통학교를 설립한 이후 1945년 광주상업중, 1951년 광주상업고와 광주동성중, 1963년 광주여자상업고와 광주동성여자중을 각각 설립했다. 또 2000년 광주상고를 인문계인 광주동성고로 변경하는 등 지금까지 수십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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