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기계종합교육장 운영
농작업 능률 향상 기대

장성군이 최근 농기계종합교육장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최근 농기계종합교육장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완공된 농기계종합교육장(7천 139㎡)은 대강의실과 소강의실, 협업토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916㎡ 규모의 운전실습장을 갖췄다. 농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트렉터, 경운기, 관리기, 농용굴삭기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기종에 대한 운전 실습이 가능하다.

농기계 이용 증가에 따른 농업인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성군은 현판식과 함께 각 읍면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농기계종합교육장 활용 및 농업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기존 농가는 물론, 농기계 운전이 미숙한 여성농업인, 귀농인 등을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농기계임대료 감면 서비스를 지속 추진 중이다. 또한 임대 농기계를 운반하기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는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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