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촌중 공간혁신 프로젝트 ‘아·智·트’ 개소식
학생이 주인 되는 공간 재구성
학부모 휴게실·쉼터로도 활용

대촌중 학생중심 공간혁신 프로젝트 아지트 개소식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대촌중학교의 학생중심 공간혁신 프로젝트 ‘아·智·트’사업이 완공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은 ‘아이(학생)들이 지혜(역량)를 모아(협력, 공동체) 학교 공간을 아이(학생)들이 중심이 돼 변화시켜 나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의 완공을 축하하고, 학생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및 학부모·학생 대표, 지역사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촌중 무한상상실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학교 무한상상실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 등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대촌중에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아낌없는 덕담을 하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대촌중 학생중심 공간혁신 프로젝트 아지트 개소식 /광주시교육청 제공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 담당 기술가정과 이승준 교사 주도로 전체 학생모임 ‘다모임’을 통해 학생이 주인 되는 학교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토론과 협의 과정을 거쳤다. 또 교과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다양한 교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학생들에게 아지트 공간혁신 프로젝트 프로그램(공간 구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완성했다.
 

대촌중 학생중심 공간혁신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 /광주시교육청 제공

아지트 프로젝트 사업으로 완성된 휴게실은 냉장고, 토스트기, 와플팬 등과 음악감상에 필요한 전자기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회, 학부모독서회 등 학부모 모임도 휴게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커피머신 등을 비치했다. 또 폴딩도어를 열면 학교 전경이 액자처럼 펼쳐져 개방감과 함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오경미 대촌중 교장은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며 “현재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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