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너나들이’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11개교, 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너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성교육지원청 제공

 

 

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11개교, 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너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대상별·주제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실정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학교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

‘너나들이’ 프로그램의 ‘너나들이’란 서로 ‘너’, ‘나’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나타내는 우리말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모두가 허물없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팀과 Wee센터 상담 전문가, 보성경찰서, 지역사회 변호사와 같은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학교폭력의 개념과 유형부터 대처법, 집단활동을 통한 친밀감 촉진, 학교폭력 방관자 예방교육 ‘위드유(WITH YOU)’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제공,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학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한 김모 교사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면 꾸준히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관 교육장은 “예방이 최고의 대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학교폭력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실효성 있고 학교현장에 도움이 되는 학교폭력 예방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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