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행복홀씨 입양 사업
지역 14개소 대상 실시

전남 무안군은 경관 개선을 위한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일환으로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를 가지고 ‘하천’, ‘골목길’, ‘생활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1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현재 14개의 사회단체가 입양사업 단체로 등록해 참여하고 있다.

단체들은 입양구역 환경정비와 꽃가꾸기를 실시하고 군은 각 단체에 물품과 홍보 표지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터와 거리가 아름다운 꽃으로 가꿔져 지역민들과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계기로 군이 청정 무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우리 고장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꿔 나가기 위한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