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호 간삼건축 회장, 장성 아카데미 강연
15일 현장·온라인 중계
15일 열리는 제1129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이 강단에 선다.
장성아카데미에 따르면 김자호 회장은 중앙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 후 귀국해 ㈜정림건축에 몸담았다. 이후 1983년 ‘간삼건축’을 창립했고 한국은행 신관, 포스코 본사, 포항공대,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회사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현재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은탑산업훈장’,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건축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 강연을 인연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재)장성장학회에 강연료 전액을 기탁한다. 15일 강연에서는 건축은 오로지 사람을 배려하고 자연을 담아내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그의 건축 철학과 건축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한편 1995년에 개강한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2019년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운영 중이며,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한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병행한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