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체육계 잇딴 낭보 웃음꽃 활짝
2023 전남체전 유치·역도선수권 제패
이소미 프로‘ KLPGA 개막전’우승

완도군이 2023 전라남도민체전 및 2024 생활체육대축전 유치에 성공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종목을 불문하고 완도군 출신 선수 및 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고 있다.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2023년도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완도군 역도실업팀이 ‘전국 역도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완도 출신 골프선수 이소미 프로가 ‘KLPGA 개막전’에 우승을 하는 등 완도군 체육계에 겹경사를 맞았다.

우선 지난 달 31일 열린 전라남도 체육회 제33회 이사회에서 2023년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및 2024년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지로 완도군이 최종 선정됐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간 대회 개최로 참가 선수 및 응원단 등이 약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은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전국 실업 역도 선수권 대회’ 및 ‘제69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자 일반부 최우수 선수상에 이양재 선수가, 최우수 감독상에 서호철 감독이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는 완도의 딸 ‘이소미 프로’가 나흘간 강한 바람에도 오버파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해 최종 라운드 72타를 쳐서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해 통산 2승을 거뒀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군 체육계에서 좋은 소식이 이어져서 기쁘다”며 “앞으로 체육인 지원과 더불어 완도군 체육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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