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 상습 공사대금 편취 피의자 구속

24명에게 8억9천여 만원 상당 편취



전국 일대의 건설현장을 돌면서 상습적으로 공사 대금을 편취한 사기 피의자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4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민생경제 침해사범의 대표적 사례인 상습 공사대금 편취 사기범에 대해 책임수사를 통해 신속한 증거확보 등 엄정한 법집행으로 A씨를 지난 8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구속된 A씨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4년여 동안 전국 일대 건설현장에서 피해자 B씨 등 24명에게 ‘공사를 완료하면 발주처로부터 지급받은 공사대금을 지불하거나 신축공사를 해 주겠다’는 식으로 속여 44회에 걸쳐 8억 9천797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은 앞으로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경제사범에 대해 책임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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