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우주국 NASA도 인정한 신안군
안좌면 퍼플섬 집중 조명
‘매력적인 섬 신안’ 보도

신안군 퍼플섬이 미국 주요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됐다. 사진은 안좌 퍼플교문브릿지 모습. /신안군 제공
나사가 지난 2일 보도를 통해 공개한 신안군 소개 자료 일부.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1004섬 신안을 매력적이고 청정지역인 섬’으로 홈페이지에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NASA는 소개글을 통해 “한국 서남해안에 위치한 신안군은 많은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안좌면 퍼플섬을 조명한 후 “한국 갯벌은 아주 생산적인 에코시스템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에 생존하는 미생물들이 해양을 정화하고 많은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안 천일염은 강한 바람과 태양으로 만들어진다”며 “천일염에 많은 양의 수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자원이다”고 덧붙였다.

신안군 퍼플섬은 지난해 독일 최대 위성TV방송‘프로지벤’과 홍콩의 여행잡지 ‘유 매거진’에 소개된 바 있다. 특히 올해 미국 CNN은‘사진작가들의 꿈의섬’이라 소개하는 가 하면, 폭스뉴스도‘퍼플 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

지난 3월 15일 영국로이터통신에서는 “퍼플에 흠뻑젖은 한국섬이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안좌도 퍼플섬은 주말이면 2천여명이 찾아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55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섬으로 거듭났다”며 “1도 1뮤지엄 조성, 사계절 꽃 피는섬, 지역별 컬러마케팅 등 다양한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세계에서 찾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유인도 72개, 무인도 932개 등 모두 100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섬의 수가 국내 전체 섬의 약 25%를 차지한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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