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박성완 초청전

28일까지 ‘5월로 가는 4월’



박성완 작 ‘5월로 가는 4월’
전남대학교박물관은 문화예술공간 개방 확대의 일환으로 박성완 작가를 초청해 ‘5월로 가는 4월’전을 오는 28일까지 전남대 용봉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번 초청전에는 ‘세월호인양바다’, ‘유민아빠’, ‘잠수사’, ‘팽목항’ 등 세월호 참사와 이어진 현장과 사람들을 담아낸 인상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구도청53’, ‘두환재판’ 등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4·16세월호 참사’ 7주기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5월로 가는 4월’의 일상과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완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어등미술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공사장 그림일기’(2012)‘ 등 18회의 개인전과 43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완 작가는 우리의 일상 속 풍경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자신의 사유를 통해 외부세계를 캔버스에 재구축하여 동시대의 담론과 사회문제의 공감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금희 전남대박물관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일상의 풍경과 동시대의 담론이 공존하는 5월을 기다리며, 우리 주위를 다시금 고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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