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대응’ 전남 공중방역수의사 배치
시·군 가축 방역부서에 신규 20명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 업무를 할 제15기 공중방역수의사 20명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신규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수의사 면허가 있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희망자를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공무원으로 선발, 지자체 등 행정기관에서 가축방역·동물검역·축산물위생관리업무를 하도록 하는 병역 대체근무제다. 복무기간은 3년이다.

이번 배치로 전남에는 13기 20명, 14기 10명을 포함해 총 50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근무하게 된다.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찰·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질병 진단, 농가 지도·점검 업무를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전국 최대 오리사육지로서 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대한 공중방역수의사의 역할이 크다”며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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