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시가지 집중호우 예방
빗물 저류시설 사업 등 추진

영광군이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모습.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영광읍 시가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향후 유사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피해예방 대책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도심 저지대가 침수되는 악순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 특성에 따라 장기사업과 단기사업으로 분류해 총 9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장기사업에는 ▲홍교 배수로 설치 ▲물무산 주차장 노상 저류지 사업 ▲만남에 광장 - 감집상회 우수관로 매설 등 영광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사업으로는 ▲물무산 사방댐 설치 ▲도동우수 저류지 보강 ▲향교 저류지 설치 ▲교촌제 준설 ▲도동 임시 저류지 배수문 설치 등으로 현재 3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도 올해 장마철 이전에는 마무리가 되도록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재해 예방에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예방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가 필요하다”며 “군에서는 건설과 등 6개 관련부서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가지 집중호우 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 군민의 안전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해 영광읍 시가지 침수피해가 발생, 피해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총 사업비 303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수도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중이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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