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서준원 교수, 대한항균요법학회 등 ‘우수연제상’

코로나19 관련 연구 결과 높은 평가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서준원 교수.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서준원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19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서 교수는 ‘COVID-19환자 주변의 SARS-CoV-2에 의한 환경오염과 관련된 위험요인 분석’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호흡기도 내의 SARS-CoV-2 바이러스 농도가 높다는 것과 코로나19 연관 증상 발생일로부터 환경검체 수집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주위 환경오염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확진자가 자주 접촉하는 물품 및 싱크대와 같이 습기가 많은 장소의 철저한 소독과 엄격한 접촉주의 준수를 통해 원인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교수는 “앞으로도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연구와 진료에 모두 매진해 학문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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