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관광개발’ 국고 확보 총력전
전남도, 남해안 신성장관광벨트 등 건의

남해안 관광벨트 조감도

전남도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 발전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성공을 위한 국고 확보 등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을 포함한 전남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국가계획 반영과 전남관광플랫폼(J-Tass) 고도화 사업 등의 부처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실을 방문, 영·호남의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의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다. 또한 관광인프라 시설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점을 고려해 지역 현안사업 중 하드웨어 구축 사업비 비중을 60% 이상 반영해주라고 부탁했다.

이와함께 전남 KTTP 사업의 핵심으로서 교통·숙박·쇼핑 인프라 기반을 보완해 관광콘텐츠를 개발·제공하는 전남관광플랫폼의 고도화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고도화사업은 플랫폼 구축 후 외래관광객의 수요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전남관광 정책 수립을 위한 것이다.

이어 지난해 문체부와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하수처리장 시설비 363억 원을 분담키로 협의한 1단계 사업과 관련, 사업 추진 속도를 내도록 2022년 예산안에 국비 33억 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병주 국장은 이날 면담에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 발전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남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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