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 가면 책 한권이 무료”

광주 동구-9개 서점과 업무협약
 

광주 동구는 지역서점 9개소와 독서문화 확대와 지역서점들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광우서점과 대양서림, 검은책방 흰책방, 책과 생활, 충장서림, 소년의서, 산수책방 꽃이피다, 책방 심가네박씨, 하나서점 등 9개 서점 대표들이 참석해 동구에서 추진 중인 ‘구민도서 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민도서 지원사업’은 동구 도서선정단 심의를 통해 선정된 독서 권장도서 100권 중 1권을 신청하면 관내 9개 협약서점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들이 서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영세서점의 활성화 기반 마련 및 주민들의 독서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구는 ▲작가와의 만남 ▲독서동아리 지원 ▲북토크 등 책방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접근성 좋은 도서 구매를 통해 지역서점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관내 작은 서점들을 통한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은 물론 책을 매개로 한 마을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 추진하는 ‘책 읽는 동구’와 관련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은 동구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두드림’을 통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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