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슈, 전국대회 메달 ‘싹쓸이’
금메달 6개·은메달 2개 획득
서희주, 국가대표 지위 유지

제33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전남우슈선수단.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우슈가 최근 열린 회장배와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우슈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33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먼저 회장배 대회에 출전한 전남도청 윤웅진은 남일부 산타-60kg에 출전해 정주용(경남체육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청 고은철은 산타-70kg급 결승에 올랐지만 장경빈(전주수양체육관)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부 장권전능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서희주는 전남우슈협회로 복귀한 첫 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지켰다.

국가대표 상비군 하철환(전남도청)은 남일부 산타-65kg급 결승에서 이병희(대구시청)에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그는 국가대표에 들지 못했다.

선배들의 활약 속에 순천 복성고와 순천대학교 후배들도 금메달을 휩쓸었다.

회장배에 출전한 순천 복성고 배찬양(2년)은 남고부 남권과 남도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산타-56급에 출전한 순천 복성고 윤여중(3년)도 황규민(홍주고)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순천대학교 강동우(1년)는 남대부 남권에서 1위에 올랐다

윤병용 전남우슈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올 시즌은 전국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더욱 굵은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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