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선정
지속적 탄소경영 노력… 5년 연속 수상

한국전력공사가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0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0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달 28일 서울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한전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다.

한전에 따르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2개 국가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에게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회와 위험 요인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전 세계 8천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 자사의 탄소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한전은 2008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 및 평가하고 있으며,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 및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는 금융, 산업재 등 7개 부문에서 총 18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지속적인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탄소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조기달성에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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