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창사 24주년 특집]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광주 남구
5~6명 물망…현역 수성 여부 관심
김병내 청장 재선 도전 의지 속
김용집 시의회 의장 출마 채비
서정성·임형진 등 자천타천 거론

광주 남구청장 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병내 현 청장에 맞서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서정성 남구의사회장, 임형진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청장은 연초부터 남구청사 미디어 파사드 및 공중보행로 등 사업을 동시 추진하고, 신규 산업단지 2곳에 대한 기업 유치와 지방산단인 에너지밸리 2산단 조성·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남구형 뉴딜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현안 사업을 충실히 해내 구정운영에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민숙원 사업인 백운고가 철거를 완료해 큰 호응을 얻음으로써 재선 가도에 탄력이 붙었다.

김 청장에 맞서 남구청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유력시 되는 인물은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거론된다. 김 의장은 제7대 광주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임, 광주시민사회단체 총연합 공동대표 등을 겸임하며 광주 공동체 발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고 있다.

서정성 광주남구의사회장(전 광주시의원)도 남구청장 후보 중 한 명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남구의사회장을 연임하면서 북한 방문 의료봉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료보건위원장, (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 등 활동을 병행해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빈민국에 대한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대통령직속 국민소통특별위원,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당내 지지기반도 탄탄하다. 하지만 앞서 21대 국회의원(광주동남갑) 선거에 도전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구청장보단 국회의원에 재도전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

이 밖에도 임형진 전 광주신보이사장과 박기수 TBN광주교통방송본부장, 성현출 광주문화예술회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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