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서 돌아온 최경주(32)가 상금 200만달러 돌파를 노린다.
최경주는 지난달 22일 탬파배이클래식에서 우승, 시즌 2승을 일궈낸 후 맹장수술을 받았던 최경주는 수술 후유증을 말끔히 털어내고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코스(파72)에서 열리는 디즈니클래식(총상금 370만달러)에 출전한다.
B급 정도의 상금규모이지만 ‘골프황제’타이거 우즈가 출전할 계획으로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경주는 시즌 상금이 193만 9천120달러로 이번 대회에서 6만 1천달러만 채우면 200만달러 고지를 밟는다. 시즌 상금 200만달러는 한국골프 사상 첫 기록이며 동시에 세계적 톱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게 된다.
맹장수술 후 2주가량 연습에 매달렸던 최경주는 디즈니대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한 후 잇따라 출전할 뷰익챌린지, 투어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 기회를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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