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코로나 극복’공공일자리 확대 추진
하반기 328명 모집
49세 이하 우선 선발

해남군이 청년 등 취업희망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은 공공일자리에 나선 주민들의 모습.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청년 등 취업희망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올 하반기 총 19억원을 투입해 328명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을 우선 선발해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 대한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 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총 30명을 선발해 군청 주요 실과소에 배치, 군정 사업에 대한 자료 구축 등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희망꽃단지 조성 청년매니저는 읍면별 도로변과 마을 유휴지 등지에 조성되는 소규모 꽃단지 조성과 관리를 담당하는 현장업무로 총 14명을 모집한다.

이밖에도 ▲관광지와 읍면 꽃단지 조성 등 공공근로 84명 ▲주요 시설과 읍면 방역일자리 95명 ▲백신접종지원 3명 ▲발열체크, 소독 지원 생활방역 78명 ▲지역공동체일자리 24명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시급 8천 720원, 유급 주휴일 및 연차유급휴가, 간식비, 4대보험이다.

참여 자격은 사업 시작일 현재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이며, 만 49세 이하 청년층이 우선선발 대상이다. 다만 2인 이상 가구소득이 사업별 기준중위소득 65%~70%(1인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6월 25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공공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군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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