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추의 계절… 詩心으로 출렁
▲ =전국 인기 시인 대거 출품 관람객 줄이어
▲ =북구문화의 집, 오는 6일까지 작가회의 순회전
만추의 계절, 서정성 높은 가슴 따뜻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 주최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북구 문화의 집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순회 우리 시 전시회’가 그 것으로, 이 행사는 광주·전남 민족문학작가회의를 비롯 전북, 제주, 강원, 경남, 경북, 대구, 대전·충남, 부산, 울산, 인천, 충북 등 전국 12개 지회 소속 회원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걸개 시화(詩畵)로 제작돼 선보이고 있는 이번 시화전은 지난 9월 초 강원도 속초를 시작해 전국 12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는 이수행의 ‘동치미’를 비롯 박관서의 ‘110층의 사랑은’ ,정영주의 ‘반딧불, 허공에 샛길을 내다’, 윤석주의 ‘은거(隱居)’등은 갈등과 화합, 상처의 극복과 희망을 주제로 한 시들로 분단의 고통과 지역, 계층간 갈등·상처를 문학 안에서 치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광주전에 이어 오는 9~10일에는 전주에서 ‘제11회 전국 민족문학인대회’를 갖고 회원간 화해와 단합을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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