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해변도로가 개설된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굴곡이 심하고 도로폭이 비좁아 대형 차량 교행이 어려운 시내 대반동 조선내화 앞에서 신안비치호텔을 거쳐 북항3거리까지의 3.7㎞를 연결하는 해변도로 개설 공사가 오는 12월 착공된다.
시는 국도 1호선을 연결하게 될 이 해변도로의 일부 구간을 직선화하고 기존 2차선에서 인도를 갖춘 4차선(25m)으로 확장,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2002년 완공예정인 이 공사는 총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며 이달 중순께 입찰을 거쳐 12월 착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 해변도로가 완공되면 교통 체증 해소는 물론 목포항과 유달산의 수려한 경치를 맘껏 즐기며 산책이나 드라이브를 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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