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로 불안했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회사채 발행실적도 대우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0월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은 2조1천803억원으로 전달보다 4천951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실적은 1조358억원으로 전달보다 5천868억원이 늘어나 지난 7월 19일 대우측의 긴급자금요청으로 촉발된 대우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