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보공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갖기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업인들도 홈페이지 제작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산물 전자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도가 지난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도내 농어가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개설 희망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개인 농가 64건, 작목반 36건, 법인 가공업체 51건, 관광농업 9건 등 모두 203건이 접수됐다.
한국통신전남본부가 무료로 지원하는 이번 홈페이지 제작 사업은 농어민들이 직접 자신의 홈페이지를 제작하도록 돕고 제작 이후에도 각종 자료를 이용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한다.
개설될 홈페이지에는 생산자 소개, 농장안내, 약도, 주문방법 등이 실리며 시범운영 및 서비스는 다음달 15일 실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인터넷 환경에 어색한 농어민들이 홈페이지 제작에 이처럼 적극적일 줄 몰랐다”며 “지속적인 홍보로 많은 농어가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01년까지 3년에 걸쳐 1천500건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줄 계획이다./오치남기자 ocn@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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